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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끝 가는 대로, 함부로

< 봄비 >

by 제페토* 2014. 6. 3.

< 봄비 >

 

 

온다

 

후드득

 

후드드득

 

터진 장구처럼

깨진 꽹과리처럼

 

이번만 부르고 나면

영영 죽을 것처럼

 

장사익처럼 서럽게

눈물 쏙 빠지게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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