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손끝 가는 대로, 함부로

< 가느다란 격려 >

by 제페토* 2022. 7. 21.

< 가느다란 격려 >

 

 

타인의 주위를 공전하는 건
쓸쓸한 일이었어

빅뱅 이후 줄곧
별과 별 사이가 멀어짐을 느끼며
나는 철들었지
일생 어울린 사랑도
종내 멀어지리란 걸

오랜 친구여 세상을 탓하지 말자
상식을 뒤집으면
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도는 법

외로움을 이기자
천동설을 믿자

'손끝 가는 대로, 함부로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< 정동진 >  (0) 2024.10.10
<시간 여행>  (2) 2024.10.09
< 좋은 인생 >  (0) 2022.07.10
< 쓸모 >  (0) 2021.02.25
< 사람을 찾습니다 >  (0) 2021.02.21