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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끝 가는 대로, 함부로

< 차선책 >

by 제페토* 2018. 5. 9.

< 차선책 >

 

 

견딜 수 없이 외로운 날에는

밖으로 나가

땅바닥에 두 손을 붙이자.

 

눈을 감고,

대지로 하여금

아무라도 연결되었음을

믿기로 하자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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