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 자유를 찾아서 >
지옥으로 떠난 머리가
오래도록 돌아오질 않고 있습니다
질퍽한 현실 속에
퉁퉁 불은 발을 버려둔 채
무어 그리 즐거운지
무어 그리 새로운지
여태껏 속아 살았더라는 말만
가끔 전해올 뿐
가슴은 울타리에 걸려
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니
아무래도 발이 먼저 죽어
머리를 찾으러 가야 할 듯합니다만
천국엘요?
에이, 재미없는 말 마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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