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체 글166 < 용광로 청년의 연말 > < 용광로 청년의 연말 > 그 날 밤, 그러니까 이천십 년 십이월 삼십일 일이었다 내년까지는 삼 분 남짓 남았고 거리는 희망으로 들떴었다 좀 더 부자 돼야지 좀 더 성공해야지 한 해 굵직한 사건을 정리한 십대 뉴스에 청년의 죽음은 언급되지 않았는데, 새해에는 좋은 것만 생각하자며.. 2011. 4. 12. < 담뱃불 빌리기 > < 담뱃불 빌리기 > 불 좀 빌릴 수 있을까요 이 얼마나 낭만적인가 펜 빌릴 때 이런 느낌 있어? 돈 빌릴 때 이런 기분 들어? 그래서 불 없이 다녀 나는 라이터는 별로야 담배 대 담배가 좋지 주는 대로 쓸것이지 웬 말이 많냐는 분들, 같은 불이라도 라이터는 영혼이 없잖아 성냥이라면 .. 2011. 4. 11. 이전 1 ··· 39 40 41 42 다음